(사진=방심위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방심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시청각이사회(CAC, 회장 루제 로빠헤르)와 건전한 방송통신 환경 조성 및 시청자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상호 정보 교류 및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양 기관 간 상시적 의사소통채널 구축 및 인적교류 추진 ▲국제회의․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의 공동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급속도로 변화하는 방송통신 환경 속에서 양 기관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유해콘텐츠로부터 미성년자 및 사회 취약계층의 보호에 있어 양 기관이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또 상시 소통 가능한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연내 인적교류를 추진해 심의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방송통신 규제 관련 국제적·다각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스페인 카탈루냐시청각이사회는 카탈루냐 지역의 공영·민영 방송 및 인터넷 등을 포함한 시청각미디어 규제를 위해 2000년 설립된 독립 규제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