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의 붉은 지붕 건축물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사진=보물섬투어 제공)
남유럽을 이루는 세 반도 중 하나인 발칸반도. 발칸은 터키어로 '산'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높은 나무가 많은 산지가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보면 발칸반도는 아드리아 해와 이오니아 해, 에게 해, 마르마라 해, 흑 해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륙을 기준으로 해서는 도나우 강과 사바 강, 쿠파 강을 경계로 그 이남의 지역을 가리킨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성모 마리아 상. (사진=보물섬투어 제공)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알바니아가 전부 발칸 반도에 속하고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대부분과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와 고리치아, 터키의 트라키아 지방, 슬로베니아의 프리모르스카 지방 등이 발칸 반도에 포함되어 있다.
반도 전체에 걸쳐있는 산지 때문에 바다의 영향이 덜 미쳐 기후는 건조하고 겨울에 한랭하며 토양은 전체적으로 척박하다. 같은 발칸 반도에 있다 하더라도 대륙쪽의 북부와 에게 해와 접한 남부의 문화는 이질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보물섬투어(
www.bomultour.com)에서는 발칸반도에서도 자연과 문화가 고루 아름다운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그리고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까지 돌아보는 9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놓았다.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도하를 경유하고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문화 유적지가 많은데, 특히 스플릿의 디오클레시안 궁전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로마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면서도 거대하고 웅장하다.
이곳에서는 지붕 위에도 꽃이 핀다. (사진=보물섬투어 제공)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크로아티아의 가장 오래된 도시 트로기르에서는 카메르렌고 요새와 성 로렌스 성당도 볼만 하다.
발칸반도의 수많은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플리트비체다. 16개의 신비한 호수와 폭포가 어우러져 유네스코에서 자연유산으로 지정해 놓았다.
헨리 무어가 가장 경이로운 자연 미술관이라 격찬했던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종유동굴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종유 동굴로 유명하다. 꼬마 열차를 탑승하고 이동하며 동굴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발칸반도 여행의 진수가 담긴 보물섬투어의 '발칸 3국+트리에스테' 상품은 22일 18시40분에 CJ오쇼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상품가는 159만원부터 229만원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