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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서유기2' 예능 실험…안정적인 첫발

    (사진=tvN 제공)

     

    모바일 예능 제작소 tvN go의 또 다른 실험이 안정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인터넷에 공개되는 데 이어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 TV에서 방송되는 웹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신서유기2 TV판 제1화가 지난 22일 밤 전파를 탔다. 독보적인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의 준말) 캐릭터로 큰 웃음을 안긴 안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신서유기2 제1화에서는 출연진들의 첫 만남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의 낙오 사건 등 웹 버전에서 5개로 나눠 공개된 첫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매끄러운 흐름으로 재편집해 보여줬다.

    출연진의 '셀프 디스'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 출연진을 버리고 도망간 제작진의 계략 등 웹 예능 특유의 독한 재미가 자연스럽게 브라운관에 이식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승기의 후임이라는 막중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린 안재현의 존재감도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은 하얀 피부의 모델 비주얼로는 상상이 되지 않는 4차원 뇌순남 캐릭터로 확실한 웃음 포인트를 지니고 있었다.

    안재현은 강호동의 첫인상에 대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식 퀴즈에서 의외의 무식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2 TV판 제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8%(이하 닐슨코리아·유료방송플랫폼·전국 가구 기준), 최고 3.6%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1.4%와 최고 1.9%의 시청률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26일(화) 오전 10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안재현의 반전 활약이 돋보인 네 요괴의 기상 미션과 아침 식사 등 청두에서의 첫날 아침 스토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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