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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지반균열'…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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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지반균열'…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다시 연기

    용인역 구간 지반균열 발견, 공사구간 전체 보강공사 필요

    SRT 열차 (자료= SR제공)

     

    용인역 공사구간에 잇따라 지반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수서발 고속철도(SR) 개통이 연말로 미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SR이 통과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용인역 공사구간에서 보강공사가 필요한 균열(크랙)이 다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보강공사에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개통도 애초 계획한 8월 말보다 2∼3개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R은 지난해 말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지반이 연약한 곳이 많아 공사에 시간이 많이 들고 잇따라 지반 균열이 발견되면서 완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4일 용인역 공사구간 70m에 균열이 생겨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었으나 지난 19일 다른 균열이 발견되면서 완공을 늦추고 용인역 공사구간 전체(243m)에 보강공사를 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전문기관에서 원인파악 및 보강방안 마련 중을 추진중이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번주안에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수서-동탄', '동탄-지제' 분리개통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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