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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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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오늘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면담

    • 2016-05-02 04:00

    로하니 대통령과 수교 54년만의 양국 정상회담도

    이란으로 출국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면담한다. 큰 틀에서의 양국관계 발전을 논의할 이 면담 자리에서 북핵 문제 관련 입장이 정리될지 주목된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주도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1989년 숨진 뒤 최고지도자 직위를 승계했다. 1981년부터 이 직전까지 이란의 3·4대 대통령을 지냈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절대권력을 갖고 있다. 국가지도자운영회의에서 선출되는 종신직으로 국가최고정책 결정권, 국가정책 집행감독권, 국민투표 선포권, 군통수권 및 전쟁 선포권, 대통령 인준·해임권 등을 행사한다.

    박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하메네이가 대북 핵 제재에 대해 긍정적 신호를 보이는 경우, 전통적 우호국가인 북한에는 정치적 타격이 있을 수 있다. 하메네이는 지난 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담 때 "이란은 서방을 신뢰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에 힘을 실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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