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그래픽=국토부 제공)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제주가 3.64%, 대구가 1.01%, 세종이 0.89% 각각 올라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토지거래량은 7.1%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0.56% 상승해 65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0.46%)보다 지방(0.74%)의 상승 폭이 컸다.
서울(0.57%)은 31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지만 인천(0.34%)‧경기(0.37%)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제주는 '제2공항 발표에 따른 외지인 투자수요'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구(1.01%)‧세종(0.89%) 등 10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넘었다.
시군구별로는 제주 서귀포시가 3.85% 올랐고 제주시는 3.51%, 부산 해운대구는 1.75%, 경북 울릉군은 1.35%, 대구 달성군이 1.29% 각각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64%), 주거지역(0.61%), 녹지지역(0.51%), 상업지역(0.49%) 순으로 지가가 올랐다.
2016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색인도 (그래픽=국토부 제공)
이용 상황별로는 전(0.66%), 주거용지(0.63%), 상업용지(0.53%), 답(0.51%), 공장용지(0.45%), 임야(0.38%)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646.4만 필지(522.7㎢) 거래돼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7.1%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보다는 18.8%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5.9% 증가했다.
전체토지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3.4%), 지방(△9.2%) 모두 감소한 가운데 특히, 지방광역시(△28.4%)의 감소폭이 컸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방(2.2% 증가)보다 수도권(20.7% 증가)의 상승폭이 컸다.
시도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강원(21.2%), 제주(10.9%), 충북(10.2%) 순으로 증가폭이 큰 반면, 대구(△43.9%), 광주(△40.6%)등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127.1%), 서울(23.4%), 경기(21.1%) 순으로 증가한 반면, 대구(△22.2%), 부산(△22.0%)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