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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자원봉사협의회 출범.. 자원봉사 활동의 효율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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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계 자원봉사협의회 출범.. 자원봉사 활동의 효율화 기대

    [앵커]

    개신교를 비롯한 4개 종단의 자원봉사단체들이 국내외 재난대응과 지역사회 섬김을 위해서 종교계 자원봉사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종교계는 앞으로 자원봉사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아무 댓가 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묵묵히 힘이 돼 주는 자원봉사자들,

    그러나 종종 자원봉사 인력과 자원의 편중, 중복 등 나눔 활동의 비효율이 거론되곤 합니다.

    태풍과 지진 등 해외 재난 지역 구호활동에서도 이같은 비효율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종교계가 나섰습니다.

    한국교회봉사단 등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자원봉사단체들은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를 출범했습니다.

    가장 자극이 됐던 사건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종교인들은 희생자 가족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의 아픔에 협력하면서 연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자원봉사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나눔과 섬김이 이뤄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녹취] 손인웅 목사 /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 회장,
    "이걸 같이 함께 힘을 합쳐 나누면 시너지효과도 나고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이 되지 않나..."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는 앞으로 종단별 자원봉사기관들 간의 네트워크와 정보공유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통합교육, 재난현장 공동협력, 자원봉사 관련 대정부 정책제안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와 전국 지자체별 246개 자원봉사센터와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초대회장을 맡은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종교계의 이같은 협력이 자원봉사 활동의 효율화는 물론 종교화합과 사회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인웅 목사 /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 회장
    "종교계가 이 사회통합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우리 서로가 협력하는 것이 이것이 사회통합에 국가에 공헌하는 길이다..."

    종교계는 이웃을 섬긴다는 자원봉사의 정신을 확산하고 자원봉사 자원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상생과 역량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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