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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남·북한 통일비용 1조 달러 예상"

통일/북한

    英 이코노미스트, "남·북한 통일비용 1조 달러 예상"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조1,400억 달러(약 2,525조원) 예상"

    통일박람회 행사 모습(사진=통일부)

     

    영국의 경제 전문 잡지인 '이코노미스트'지가 최근호에서 남북한이 통일될 경우 통일비용이 1조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전문잡지인 '이코노미스트'지는 최근 남북한 통일과 관련된 통계를 소개하고 "이러한 액수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천5백만 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 가운데 많은 사람이 가혹한 취급을 당하고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통일국가의 사회보장제도가 이들을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오는 2017년부터 노동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통일이 되면 북한 인구가 합류하는 덕에 통일 국가는 젊고 신생아가 많이 생기는 나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잡지는 "통일로 엄청난 규모의 북한군을 줄이면 노동 가능 인구가 많이 늘어나 현재 . 한국의 노동인력 3천6백만명에 북한에서 노동인력 1천7백만명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에 엄청나게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첨단전자기기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광물인 '희토류'도 통일 국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2010년 추산한 통일비용은 북한이 급변사태를 맞아 붕괴할 경우 30년 동안 연평균 720억 달러(총 2조 1,400억 달러, 약 2,5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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