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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 수원JS컵 참가국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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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은 달라도, 목표는 하나! 수원JS컵 참가국의 각오

    18일 수원서 개막, 한국·일본과 함께 브라질, 프랑스 참가

    안익수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수원JS컵의 좋은 성적이 내년 20세 이하 월드컵에 임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은 JS파운데이션은 18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프랑스, 일본이 참가하는 ‘2016 수원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백승호와 이승우(이상 바르셀로나)의 출전으로 화제가 됐던 바로 그 대회다.

    특히 올해 대회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 축구의 양대산맥인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프랑스, 브라질에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한국과 일본이 출전한다. 4개국 모두가 내년 U-20 월드컵 본선 참가가 유력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예고했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4개국 감독은 하나같이 “높은 수준의 상대들과 경기를 통해 내년 U-20 월드컵을 대비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각 팀이 처한 현 상황이 조금씩 다른 만큼 대회에 임하는 의미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오는 7월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을 앞둔 프랑스가 가장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8개국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내년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 프랑스의 뤼도빅 바텔리 감독은 “UEFA U-19 챔피언십 본선 준비를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 힘든 일정이지만 반드시 우승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6 수원JS컵 19세 이하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브라질과 프랑스, 한국, 일본은 하나같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선보였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개최국 자격으로 U-20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안익수 U-19 축구대표팀 감독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기고 싶은 팀이 아니라 이기려고 준비하겠다”는 안 감독은 “내년 월드컵에서 뛰어난 팀들과 만났을 때 우리가 원하는 경기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수원JS컵 참가 의미를 설명했다.

    오는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통해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 나선 일본 역시 한국뿐 아니라 브라질과 프랑스까지 세계적 수준과 맞대결에 최대한의 전력으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일본 U-19 대표팀의 우치야마 아츠시 감독은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첫 경기부터 전력을 다하겠다. 최근 일본 지진으로 분위기도 좋지 않고, 실제로 피해를 입은 선수도 있다. 이번 대회의 좋은 성적으로 그들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다”는 더욱 특별한 목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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