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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생산 움직임 포착…모델은 3종, 듀얼 카메라 유력

IT/과학

    아이폰7 생산 움직임 포착…모델은 3종, 듀얼 카메라 유력

    전작 아이폰6s와 디자인은 비슷할 것으로 보여

    아이폰7 루머 디자인

     

    애플의 차기 아이폰7의 생산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IT 매체 모비피커(Mobipicker)는 16일(현지시간) 폭스콘과 패카트론 등 아이폰 제조업체들이 이미 아이폰7 4.7인치와 5.5인치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7프로의 생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CNBC도 대만 경제일보 보도를 인용, 대만의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아이폰7 생산라인에 투입될 직원들을 1개월 전부터 모집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신들은 기존 4.7인치와 5.5인치 외에 프리미엄 버전인 아이폰7프로가 추가되면서 생산공정이 늘어나 제조공장의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알려진 아이폰7은 4.7인치 아이폰7, 5.5인치 아이폰7플러스외 5.5인치 아이폰7프로가 추가된 3종으로 출시되며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6s와 큰 차이가 없지만 더 얇은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헤드폰 잭이 제거되고 후면의 가로 안테나 라인이 사라지며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스마트 커넥터' 적용이 유력시 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7플러스나 아이폰7프로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가 헤드폰 잭과 통합되면서 번들 헤드폰(이어폰)이 와이어리스 무선형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와이어리스의 경우 블루투스 페어링의 복잡성과 연결 끊겨짐 문제, 유선의 오디오 퀄리티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어 스마트 커넥터 단자로 통합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보다 스마트 커넥터의 연결 단자가 더 단순하고 아이폰의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헤드폰 잭을 스마트 커넥터로 확장시켜 아이폰과 연동되는 부가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이 무선충전 기능과 더 향상된 카메라,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3.5㎜ 헤드폰 잭 제거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폰4처럼 전체를 강화유리로 감싸는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할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이는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인 2017년에나 적용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아이폰7프로가 차차기에 출시할 아이폰8의 징검다리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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