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촬영한 영화 제빵왕 김탁구 (사진=전남영상위 제공)
전남영상위원회가 '영화 속 순천'을 담은 영상 아카이브를 제작했다.
영상 아카이브는 2004년~2015년까지 순천에서 촬영된 80여 대표 작품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영상 아카이브에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의 관객을 기록한 '명량'과 올해 개봉작인 한효주 주연의 '해어화', 최민식 주연의 '대호' 등 순천에서 촬영이 이뤄진 작품이 포함됐다.
순천에서 촬영한 영화 에덴의 동쪽 (사진=전남영상위 제공)
연대별 영화 속 순천은 2004년 '천군', 2005년 '너는 내 운명', 2006년 '화려한 휴가', 2007년 '신기전', 2008년 '에덴의 동쪽', 2009년 '마더', 2010년 '황해', '헬로우 고스트', 2011년 '내가 살인범이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2013년 '명량', 2014년 '강남 1970', 2015년 '해어화' 등이다.
'영화 속 순천' 영상 아카이브는 순천시 홈페이지와 유투브 등을 통해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전남영상위는 "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영화 촬영이 단순히 촬영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영상위는 전남지역에서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대한 로케이션 지원과 영상 산업 및 영상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순천시와 여수시·광양시가 지원하면서 2003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