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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개인전·콘서트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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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 논란 조영남, 개인전·콘서트 잇따라 취소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 (자료사진/노컷뉴스)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의 결국 개인전을 취소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갤러리 U.H.M은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조영남 개인전이 취소됐다고 18일 밝혔다.

    조 씨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갤러리와 상의 끝에 전시회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조 씨는 2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영남 빅 콘서트' 역시 취소했다.

    이에 앞서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도 진행자 자리도 잠시 하차했다.

    조 씨는 제작진을 통해 "프로그램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는 미안하지만 논란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무명화가 A씨가 조 씨가 그린 그림은 사실 자신이 그린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조 씨는 '대작'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작품당 10만 원을 받고 8년간 300여 점을 조 씨에게 그려줬다고 주장했다. 제보를 받은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16일 조영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

    조 씨 측은 논란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 것처럼 했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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