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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주말교계뉴스 초대석] 해외 저명 신학자들과 만나는 자리, 제 10회 한신신학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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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주말교계뉴스 초대석] 해외 저명 신학자들과 만나는 자리, 제 10회 한신신학심포지엄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

    ■ 방송 : CBS TV (CBS주말교계뉴스, 5월 20일(금) 밤 9시50분)
    ■ 진행 : 조혜진 앵커
    ■ 대담 : 강용규 목사 (한신교회)


    ▣ 조혜진 > 한신교회가 매년 저명한 해외 신학자들을 초청해 개최해온 신학심포지엄이 올해로 10회 째를 맞았습니다. 목회자들에게 지적인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온 신학심포지움이 다음 달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데요.

    오늘은 한신교회 강용규 목사를 모시고 신학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강 목사님, 어서 오십시오.

    ▶ 강용규 > 네, 반갑습니다.

    ▣ 조혜진 > 안녕하세요? 요즘 심포지엄 준비로 바쁘시죠?

    ▶ 강용규 > 조금 바쁩니다.

    ▣ 조혜진 > 10회째를 맞았다고 앞에 소개를 했는데요. 한신심포지엄 소개를 잠깐 부탁드립니다.

    ▶ 강용규 > 신학심포지엄의 특징은 ‘목회자 연장교육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은 이제 미국장로교 같은 경우에는 목회자들이 1년에 거의 의무적으로 2주 동안 목회자 연장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목사님들이 매주일 설교를 하는데, 사실은 목사님도 배워야 합니다. 신학대학과 대학원에서 배운 것 가지고 평생을 써먹을 순 없는 거니까요.

    그래서 이제 우리 한국에서는 사실은 세미나 많죠. 교회성장세미나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시키느냐.’ 이런 테크닉에 관한 세미나는 많은데, 우리 목사님들이 매주 설교할 때 성경가지고 설교하거든요. 성경을 좀 더 깊게, 새롭게 볼 수 있는 세미나는 사실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목회자 세미나는 특별히 목회자 연장교육이 첫 번째고, 그 내용으로 들어가면 성경을 새롭게 보는데에, 우리 신학을 좀 더 새롭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 조혜진 > 네, 저명한 신학자 분들이 좀 많이 오신다고 들었는데요. 이번에 어떤 분들이 오시나요?

    ▶ 강용규 > 먼저 샌프란시스코대학원 총장님이신 맥도날드 총장님 오시구요. 프린스턴 총장님이신 크레이그 반스 박사님이 오십니다. 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신약 석좌교수로 계시는 박응천 교수님 오셔서 이번에는 누가복음 24장을 세 번에 걸쳐서 얘기해주시고,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님이신 장상 총장님 오셔서 로마서 16장 전체를 세 번에 걸쳐서 말씀을 나눠주시구요.

    또 내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이 우리 한국교회에 어떻게 새롭게 접목될 수 있을까. 그래서 이번에는 종교개혁을 전공하신 홍지은 박사님을 특별히 모셨습니다.

    ▣ 조혜진 > 네, 굉장히 저명한 신학자들이 많이 오는 것 같은데요.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제임스 맥도날드 총장 이 분은 10년 내내 참석하셨다구요?

    ▶ 강용규 > 이 분은 10년 내내 참석한 건 아니구요. 학교 총장이 바뀌었으니까요. 이 분은 아마도 세 번째 오시는 걸 거예요. 그런데 그 전에 여러 총장님들이 오셨죠.

    ▣ 조혜진 > 그러면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총장님은 10년 동안 참석을 하셨고..

    ▶ 강용규 > 네.

    ▣ 조혜진 > 그럼 그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교를 잠깐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어요.

    ▶ 강용규 >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은 샌프란시스코의 마린카운터에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미국 장로교 교단신학교 중에 하나죠. 사실은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하고 한신교회하고 연결 짓게 된 것은요. 우리가 한국에서 있는 대부분의 한국 교수님들의 경우에는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 방법을 통해서 강의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외국 신학자들의 강의가 우리가 직접 듣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저희들이 10년 전에 여러 학교를 찾아봤습니다. 그 중에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이 적극적으로 심포지엄에 협력하기로 약속하셔서, 이 같이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은 이수자들에게 이번에 10회 심포지엄을 다 이수한 분들에게 수료증을 드립니다. 이 수료증은 아마도 수료증을 받은 분들이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할 때 여러 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조혜진 >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내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인데요. 관련한 세미나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세하게 설명 해주시면 좋겠어요.

    ▶ 강용규 > 특별히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이냐. 그 중요한 내용이 오늘 한국교회에 어떻게 연결되어야 되느냐. 우리 한국교회가 새롭게 소위 말해서 개혁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이런 것들을 한 번 생각해보는 이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조혜진 > 네,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요.

    ▶ 강용규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조혜진 > 지금 10년 동안 끌어오시면서 목회자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해요.

    ▶ 강용규 > 너무 좋아합니다. 첫째는 오크밸리라고 하는 장소가 상당히 좋은 장소입니다. 그 다음에 거기 참석하시는 분들은 500명 목사님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랜드볼룸이 책상을 펼쳐놓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는데, 500명 이상을 수용을 못해요.

    ▣ 조혜진 > 그럼 선착순으로 받으시나요?

    ▶ 강용규 > 선착순 500명입니다. 그래서 500명이 와서 공부하고, 또 좋은 장소에 와서 쉬고, 또 거기 오크밸리 직원들이 잘 서빙합니다. 또 저희 한신교회 교우들이 올라가서 정말 열심히 섬깁니다. 그래서 오신 분들마다 너무 기뻐하시고, 영적으로도 충만해지시고, 말씀으로도 충만해지시고, 육적으로도 쉼을 얻고 그렇게 돌아갑니다.

    ▣ 조혜진 > 말씀을 들으니까요. 목사님들이 늘 소진하는 직업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 강용규 > 맞습니다.

    ▣ 조혜진 > 그런 가운데서 좀 지칠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대 자연 속에서 말씀충전도 되고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강용규 > 그렇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 조혜진 > 네,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강용규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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