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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달린다…위대한 장면·음악만 떠올려도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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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 전차' 달린다…위대한 장면·음악만 떠올려도 뭉클

    내달 16일 국내 첫 극장 개봉…명장면 담은 포스터·보도스틸 공개

     

    "끝까지 달리게 하는 힘은 마음에 있다."

    명작 '불의 전차'가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첫 극장 정식 개봉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영화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벤 크로스)과 에릭 리델(이안 찰슨)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1924년 런던, 대학생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선교사 출신 에릭 리델은 타고난 스프린터로서 제8회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로 선발된다.

    유대인으로서 당해야 했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 그리고 종교적 신념을 걸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는 에릭.

    숙명의 라이벌인 두 선수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에 단 한 번뿐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 영화는 당대 영국 상류층 사이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반감과 편견에 맞서는 해럴드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에릭을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 칸국제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후보에 올라 18개 부문에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해외 유수 언론들도 '이 시대의 대작'(뉴욕타임즈), '인생철학이 담긴 최고의 클래식 영화'(가디언지), '심장을 전율하게 만든다'(데일리 메일), '당신이 죽기 전 꼭 봐야 할 영화'(NY1)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영화 불의 전차는 두 스포츠 영웅의 경주 장면에서 슬로우모션과 스톱모션을 활용함으로써 그 속에 드라마까지 담아낸 섬세한 연출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위대한 영화음악으로 불리며 올림픽 등 각종 스포츠 경기의 테마송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명곡인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을 빼놓을 수 없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해변가를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기적의 레이스!'라는 카피를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해변가를 달리는 선수들의 모습부터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다짐하는 해럴드와 에릭의 첫 만남,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감동의 순간까지 고스란히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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