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리스타 제공)
'스페인' 하면 햇살 가득한 지중해, 정열의 플라밍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미술, 와인, 축구, 요리 등 문화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강점을 갖춘 매력적인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다.
최근에는 역사와 예술 뿐 아니라 쇼핑 천국으로도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명품 쇼핑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파리나 아울렛쇼핑의 대표지인 이탈리아에 비한다면 아직까지 스페인이 쇼핑관광으로 선택받는 나라는 아니겠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한국인이 사랑하는 SPA 브랜드가 꽤 많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ZARA의 본고장이도 하며,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SARA, MANGO, SPRINGFIELD, MASSIMO DUTTI와 같은 브랜드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굳이 아울렛을 찾아 다닐 번거로움 없이 스페인 전역에 분포된 SPA 브랜드 매장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알찬 쇼핑이 가능하다.
특히 마시모뚜디(MASSIMO DUTTI)의 경우 국내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디자인 또한 우수해 국내 여행객들의 단골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죽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발 쇼핑을 하는 것도 이득이다. 한국인이 익히 알고 있는 신발 브랜드 CAMPER(캠퍼)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QUEROL(캐롤) 역시 구입이 가능하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먹거리 쇼핑도 예외는 아니다. 스페인에 있는 슈퍼마켓을 들렀다면 국화차에 주목해보자. 티백을 뜨거운 물에 담그는 순간, 향긋한 카모마일 향과 꿀향이 더해져 입과 코를 호강시켜 준다. 천연 아로마 제품으로 만들어져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특히 도움이 되며, 가격 또한 부담이 없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다.
초콜렛 또한 스페인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진한 초콜렛 안에 지중해의 견과류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달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페인에서 먹거리 얘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통조림 음식이다. 까르푸에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통조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잼과 비슷한 형태의 '파테'는 꼭 맛을 봐야 한다. 유럽 사람들은 생선이나 고기를 잘게 다져 스프레드 형태로 빵에 발라 먹는데 이를 파테라 부른다.
스페인의 대표 음식인 하몽은 살짝 짭잘한 맛이 느껴지는데 만약 향이 부담스럽다면 올리브나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타일공예로 유명한 스페인의 기념품 샵에서는 알파벳 별로 세라믹 타일을 팔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글자들을 구입해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때문에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를 여행하다 보면 건물의 외벽을 장식한 각양각색의 독특한 타일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냉장고 자석을 비롯해 냄비 받침, 장식용 접시, 각종 크기의 그릇, 주전자 등 세라믹의 종류는 헤아릴 수 조차 없을 정도다. 스페인의 그릇들은 각각 디자인이 독특하고 멋스러워 집 안 인테리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카톨릭 국가인 스페인에는 성모 마리아의 발현지이자 성지순례의 필수코스인 몬세라트가 있다. 이 곳 성당의 성물 가게에서 파는 배지나 조그마한 묵주 등을 구입해 지인들에게 의미 있는 작은 선물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투리스타 제공)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www.turista.co.kr)가 다양한 쇼핑을 즐기고 싶지만 패키지 여행 시 시간에 쫓겨 상황이 여의치 못한 여행객을 위해 고객별 맞춤 컨설팅과 쇼핑하기 좋은 핫플레이스, 쇼핑 목록, 벼룩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