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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직구 피해 걱정 끝…피해보상 길 열려

    소비자원-美 거래개선협의회 MOU 체결

    인천국제공항세관검사장 (사진=자료사진)

     

    국내 소비자들이 미국 인터넷쇼핑사이트에서 해외직구를 하거나 현지 쇼핑을 하고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거래개선협의회(CBBB)와 한·북미 지역간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BBB(www.cbbb.org)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의 소비자분쟁 해결을 맡고 있는 112개 거래개선협회의 협의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북미 지역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물건을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입는 경우 소비자원에 접수하면 CBBB를 통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http://crossborder.kca.go.kr)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 지역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에는 소비자원이 처리해준다.

    전국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피해는 지난 2010년 812건에서 지난해 8952건으로 10배 이상 늘었지만 언어 소통과 국가간 적용 법률 차이로 그동안 구제받기가 어려웠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베트남, 일본과 이번 북미에 이어 중국, ASEAN(동남아국가연합), EU(유럽연합) 등과도 국제거래 소비자피해 해결 네트워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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