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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FAO,북한 쌀 수확량 180만톤으로 추정

    북한 협동농장에서 추수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북한의 쌀 수확 추정량을 전년도 보다 30만톤이 늘어난 것으로 수정했다.

    식량농업기구는 6개월마다 발표하는 ‘식량전망보고서(Food Outlook)’에서 지난해 가을 북한의 쌀 수확량을 지난해 10월 전망했던 150만톤보다 30만 톤이 늘어난 180만 톤으로 추정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식량농업기구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수입하겠다는 10만 톤을 포함하면 총 190만 톤의 쌀을 확보했다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올해 추수철부터 내년 여름까지 일년 동안 북한 주민 한 사람당 쌀 소비량을 약 68㎏으로 추정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주민 한 사람당 평균 쌀소비량 약 63kg과 비교하면 5kg 늘었다.

    보고서는 올 연말을 기준으로 북한은 쌀 10만 톤을 비축해서 이라크와 함께 가장 적은 쌀을 비축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식량농업기구의 2016년 상반기 ‘식량전망보고서’에는 북한이 지난해 확보한 돼지고기를 약 11만 7천 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북한의 축사에서 사육하는 돼지를 도축해서 생산할 11만 4천 톤에 수입으로 확보할 3천 톤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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