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업계는 지원기관 등과 함께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는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개 기업이 14개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유통기업들은 2015년 해외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약 6000억원은 우리나라 상품을 판매하여 거둔 성과이다.
산업부와 유통업계는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를 통해 이러한 해외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우리기업과 우리상품의 진출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늘 1차회의에서는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에 대해서 논의하고 정부기관, 지원기관 등이 지원·협력 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대진 창의산업국장은 "해외 현지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국내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며,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상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