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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정진석 "여야 원구성 협상 전 복당 없다"

    '무소속 복당' 비대위 소관이라면서도 '지침' 하달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원(院)구성 협상 이전에 복당은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있었던 원내지도부 간 간담회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복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 소관"이라고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복당은 불가하다는 입장과 관련, "복당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당내에서는 야(野) 2당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탈당해 당선된 무소속 의원들을 복당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때문에 "원내 협상 과정에서 결국 무소속 의원들을 복당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왔다.

    원내 1당이 돼야 국회의장직을 배정받을 수 있고,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구성되는 안건조정위원회 발언권을 위한 조치 차원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원내 122석으로 123석인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1석이 적다.

    그러나 민 원내대변인은 "우리 국회의 관례는 의장이 여당이 맡는다는 것이지 제 1당이 맡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회의장직과 복당의 관련성을 일축했다.

    이어 "원 구성 협상 중단 여부도 야당에 물어야 할 문제"라며 20대 국회 원 구성 불발의 책임을 야권 탓으로 돌렸다.

    민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어제 갑자기 의장을 자유 표결로 하자는 방안을 들고 나와 합의가 깨졌다"며 "꼼수에 대해 야당이 공개 사과하고 야합을 백지화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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