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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외부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가"

통일/북한

    FAO, "북한, 외부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가"

    북한 협동농장에서 모내기 작업 교육 모습(사진=노동신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2일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7개 식량부족 국가에 포함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2016년 2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상반기 가뭄에 이어, 8월에는 함경북도와 라선지역에서 큰물피해가 컸기 때문에 지난해 북한의 작황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 당국이 수입하거나 인도주의 국제지원으로 메워야 할 식량 부족분이 약 약 70만 톤에 이르지만 3.3% 가량인 약 2만 3천톤을 확보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북한 당국이 수입한 곡물은 약 1만 3천 톤으로 1년 전의 약 31만 톤의 30 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국제사회 지원도 약 1만 톤으로 전년도의 10만 톤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한편, 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37개 식량부족국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 국가가 27개로 약 80%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는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네팔 등 7개국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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