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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회사분할 고려는 사실, 분할뒤 합병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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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회사분할 고려는 사실, 분할뒤 합병은 아직"

    삼성물산도 삼성전자도 후속 합병은 부인

     

    삼성SDS가 물류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합병할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회사분할 고려는 사실이지만 합병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3일 증권거래소의 요구에 응해 조회공시를 내고 "현재 당사가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물류부문과 컨설팅 부분 등 주요 사업 영역에 대해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분할할지, 그 시기는 언제가 될 지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이다.

    삼성SDS는 대신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삼성SDS의 물류부문을 흡수합병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측도 공시를 내고 "당사는 현재 삼성에스디에스(주) 물류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합병설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도 역시 같은날 공시를 내고 "삼성전자(주)는 삼성에스디에스(주) 컨설팅SI부문과의 합병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종합해 보면 삼성SDS가 사업부문을 분할하는 것은 추진하고 있지만 분할된 이후에 사업부문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지 다른 계열사와 합병할 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삼성SDS의 주가는 이날 1시 5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8.98% 떨어졌고 삼성물산은 5.7%, 삼성전자는 0.73%씩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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