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지난 6일 방송된 11화에서 처음으로 순간 시청률 10%(이하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를 기록했다.
7일 tvN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훈(허정민)과 안나(허영지)가 다투는 신이었다. 띠 동갑 커플인 두 사람은 항상 사랑에만 올인하며 길거리에서 스킨십도 거침없이 하는 알콩달콩한 커플이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훈은 안나가 자신에게 해 준 네일아트를 떼어내며 갈등을 빚었다. 훈의 변심을 눈치 챈 안나와 여전히 사랑에 서툰 훈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11화에서는 해영(서현진)의 결혼을 깨뜨린 장본인이 도경(에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예쁜 오해영(전혜빈)과 동명이인으로 얽힌 오해들이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인공 해영은 다시 한 번 절망했다.
11화는 평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에서도 평균 6.6%, 최고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화) 밤 11시 방송되는 12화에서는 만신창이가 된 마음으로 힘겨워 하는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도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2화 예고편에서는 해영이 도경을 찾아가 "그냥 내 마음 바닥까지 갈 때까지만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라고 말하며 도경의 품에 안겨 눈물 짓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오해영'의 이상희PD는 "오늘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인생이 바뀐 커다란 진실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보게 된 도경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된다"며 "도경과 해영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찡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