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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화제

    인스타 떠난 설리, 웨이보에 민망 사진

    (사진=설리 웨이보 화면 캡처)

     

    인스타그램을 탈퇴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던 설리(22)가 웨이보로 돌아왔다.

    지난해 걸그룹 에프엑스(빅토리아·크리스탈·엠버·루나)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설리는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러나 남자친구인 가수 최자(36)와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 찍은 사진 등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되는 사진들을 연달아 게재, 팬들의 우려를 사 초미의 관심 대상이 됐다.

    당시 팬들은 "설리라서 논란인 거다", "개인 공간에 올리는 사진에 참견 마라", "예뻐서 더 야해 보인다", "그래도 아이돌인데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거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을 펼쳤다.

    쏟아지는 악플을 견디기 힘들었던 걸까. 설리는 지난달 "당신만의 언어"라는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후 돌연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사진만 올리면 열띈 반응에 기사화될 정도로 주목받던 계정이었기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관리에 더 나을 거라는 반대 입장도 있었다.

    팬들의 우려도 잠시, 설리는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를 통해 이달 5일부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리 웨이보 화면 캡처)

     

    그는 지난 11일 흰색 민소매 끈이 보이게 옆으로 누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여전히 뽀얀 피부와 예쁜 미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파격적인 사진들로 논란이 됐던 과거를 기억하며 걱정했다.

    설리는 이보다 앞선 9일에는 푸른빛 타일 벽에 기댄 채 사탕처럼 보이는 물체를 입 안에 넣고 있는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 사진과 같은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사진들에는 남성의 손도 함께 담겨 있다.

    팬들은 "진짜 한 때는 설리 좋아햇는데 왜 이렇게 변했는지", "자기가 예쁜 거 알아서 우리 반응 보려는 건가", "예쁘기만 하다. 설리가 또 탈퇴하지 않도록 악플 달지 마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21일 개설된 설리의 웨이보 구독자는 13일 오후 현재 기준 9만 88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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