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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경이로워 심장 주의보 발령 '미서부 S.O.S'

    • 2016-06-16 16:46

    젊은 여행자들을 위해 오지투어가 마련한 솔로 배낭여행

    그랜드 캐년의 노을을 보지 않고는 미서부 여행을 논할 수 없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아프니까 청춘이라 누가 했던가. 청춘이니까 즐거워야 한다. 마음 이끌리는 데로 떠날 수 있는 열정과 패기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혼자라서, 혹은 여자라서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머나먼 타국, 총기 소지도 자유로워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미국은 배낭여행으로 만나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내기 힘들다.

    이럴 땐 오지투어(ojitour.com)에 S.O.S를 치면 된다. 구조요청의 SOS가 아니다. S.O.S는 오지투어의 Single Or Solo 브랜드의 약자다. 만 18세부터 38세 사이의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미국 여행 상품으로 비슷한 연령층의 여행자들이 소그룹으로 안전하고 재미있게 배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도시에서는 자유로운 일정으로, 대중 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은 편안한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고 미리 예약된 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숙소는 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다양한 숙소를 이용함으로써 다국적 여행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소 8인부터 최대 25인까지 소규모 인원으로 여행하는데 때론 함께, 혼자 있고 싶은 날엔 혼자서 여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전문가가 동행해 가드 라인을 잡아주어 혼자 훌쩍 떠나더라도 일정이 꼬일 일도 없고, 안전상 두려울 것도 없다.

    안전하고 편안한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는 오지투어 미서부 S.O.S (사진=오지투어 제공)

     

    자유여행 S.O.S에서는 특히 캠핑과 함께 바비큐 파티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체험하기 힘든 여정이 가득해 더 좋다.

    오지투어에서 마련해 놓은 베스트 웨스턴 14일 일정에서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작해 샌디에고와 그랜드 캐년, 엔탈롭 캐년 등을 거쳐 홀슈밴드, 라스베가스, 데스밸리, 요세미티 그리고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까지 미서부를 완전 정복할 수 있다.

    일정에 포함된 엔탈롭 캐년은 그랜드 캐년에 비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곳은 지구의 것이 아닌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지하 협곡이다. 모래가 빚어낸 사암이 물에 쓸려 신비로운 형상으로 협곡을 만들어 놓았는데 일반적인 협곡과는 형성된 위치와 형태가 많이 다르다.

    캠핑과 바비큐 파티도 가능한 미서부 배낭여행은 오직 오지투어에서만 가능하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지하 세계로 협곡이 발생되어 있는데 동굴 같기도 하지만, 천정 부근은 좁은 틈이 있어 그 사이로 햇살이 비집고 들어와 켜켜이 쌓인 사암덩어리의 색채를 시시각각 바꿔놓는다. 내부 바닥에는 고운 모래가 있다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베스트 웨스턴의 일정 중에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자연 경관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홀슈 밴드도 그 중 하나다. 그랜드캐년으로 시작되는 그랜드 서클 내에 포함되는 코스 중 하나인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홀슈밴드(Horseshoe Bend)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말굽과 닮은 협곡을 휘감아 도는 강이 신비롭게 반짝이는 곳이다. 경이로운 지형도 놀랍지만 찬연하게 빛나는 물빛은 숨이 막힐 지경이므로 심장이 약한 사람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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