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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동주·동빈 형제 3차전 25일 개전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 25일 도쿄 본사서 개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좌)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윤창원 기자)

     

    롯데그룹 신동주·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 3차전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롯데그룹은 롯데홀딩스가 2016년 정기 주총을 25일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주주들에게 통지했다고 17일 전했다.

    주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한 이사직 해임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지분 28.1%)의 과반 주주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 회장 등의 해임안을 주주 제안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 주총에서는 모두 신 회장이 승리했지만 세 번째 표 대결에서는 검찰 수사가 변수가 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도쿄로 돌아가 신 회장의 경영 능력 부재와 부도덕성을 집중 부각시키며 캐스팅보트를 쥔 종업원지주회(27.8%) 등에 대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16일 미국에서 도쿄로 이동한 신 회장은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경영권 방어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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