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롯데 제공)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시즌 첫 승에 한 발만 남겼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피즈의 블라이드필드 컨트리클럽(파71 · 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5언더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라운드였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2위였지만, 3라운드에서 렉시 톰슨(미국)과 격차를 없앴다.
전인지에게는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 기회다.
전인지는 "오늘 아이언 샷이 훌륭했다. 버트도 굉장히 잘 됐다. 덕분에 라인에 공을 잘 굴릴 수 있었다"면서 "토요일이라 갤러리들이 많이 왔다. 갤러리들이 내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행복히다. 훌륭한 라운드였다"고 말했다.
톰슨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가운데 김세영(23, 미래에셋)도 중간합계 14언더파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김세영은 3월 파운더스컵 이후 시즌 2승, 통산 5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