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공격수 멘디. (사진=울산 현대 제공)
K리그 클래식 울산이 프랑스 출신 공격수 멘디(28)를 영입했다.
울산 현대는 22일 "프랑스 국적(기니비사우 이중국적) 공격수 멘디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멘디는 2010년 싱가포르 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포르투갈 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지난 4월에는 아버지 나라인 기니비사우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7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잠바이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공격수 멘디의 장점은 넓은 활동량과 스피드, 개인기"라면서 "여기에 제공권까지 갖춰 최전방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은 지난 5월 결별한 베르나르도 대신 멘디를 선택했다.
멘디는 "울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명문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면서 "공격수인 만큼 득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 팀이 가지고 있는 목표에 맞춰 함께 움직이고 개인 성취는 그 다음에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