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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검무로 일일 사무라이 되어볼까?

    • 2016-06-22 17:09

    재패니안 자유여행 통해 만나는 사무라이 검무

    교토에 위치한 사무라이 검무 시어터. (사진=JON LANG flickr)

     

    사무라이는 일본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다. 사무라이 검무는 이 독특한 사무라이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급 여행 입소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2015년 외국인에게 인기 많은 일본 관광명소'에서 랭킹 8위를 차지한 분야이기도 하다.

    사무라이 검무란 교토와 시가, 기후 지역에서 활동하는 검무 유파를 뜻한다. 이런 사무라이 검무에서 사무라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무라이 검무 시어터를 운영 중이다.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하나미코지도리에 위치한 사무라이 검무 시어터에서는 무가 문화를 현대적으로 구성해 칼과 부채를 이용하고 있다.

    전통 의상을 입고 직접 검무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사진=JON LANG flickr)

     

    교토 여행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다 보니 단기간 체험이 대부분인데,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인기가 더 많다.

    이에 더해 검무 무대에서 사용되는 진짜 무대의상을 착용해 실감을 더한다. 베이직한 검은 색부터 줄무늬에 가문의 문양을 새긴 하카마(일본 옷의 겉에 입는 주름 잡힌 하의), 화려한 금난초 무늬의 하카마 등 의상의 종류도 다양하고 사진 촬영까지 가능한 것이 인기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방문자의 대부분이 외국인인 것을 감안해 통역 없이 지도자가 직접 영어로 대응하기 때문에 체험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랜 연습 경험과 지도 실적을 가진 지도자들이 사무라이의 정신통일과 스스로를 고무시키고자 하는 정신을 함양하며, 프라이드를 가지고 지도하는 만큼 그 수준도 높다고 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들이 옷 입는 것부터 검을 들고 휘두르는 자세 하나까지 모두 신경 써주어 진귀한 체험으로 기억하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이다.

    사범들이 직접 시연을 하는 데먼스트레이션 쇼도 진행되는데, 칼과 부채를 이용한 검무는 힘차고 화려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빼앗곤 한다.

    영어가 가능한 지도자의 지도로 리얼한 검무를 배우게 된다. (사진=JON LANG flickr)

     

    이 쇼 중에는 유파 중 하나인 정하류 사범들이 진짜 칼춤을 선보이기도 한다. 한시나 와카의 음영에 맞추어 춤추는 모습에 박력이 넘쳐 압권이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데먼스트레이션 쇼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5시에, 월, 수, 금요일에는 오후 1시에 추가 쇼가 펼쳐지며 성인이 3000엔(약 3만 3000원)이다.

    레슨은 2시간이 소요되는 본격 레슨과 1시간의 간단 레슨으로 구분된다. 의상이 포함된 본격 레슨의 경우에는 9000엔(약 10만 원)이며, 간단레슨은 7000엔(약 7만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사무라이 정신도 배우고 검무의 카리스마도 느낄 수 있는 사무라이 검무 체험으로 일본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재패니안(www.japanian.kr)의 교토 '료칸 모미지야 1박'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100년 전통의 교토 시내 전통 료칸에서의 휴식도 즐기고 하고 사무라이 검무도 체험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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