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마을이 제대로 어우러진 보스니아. (사진=투어2000 제공)
발칸반도의 매력이 갑자기 세상에 드러난 것일까, 아니면 우리에게 새로운 여행지가 필요했던 것일까? 이유야 어찌되었든 발칸반도가 우리에게 갑자기 다가왔다.
하지만 무엇이든 갑자기란 없는 법이다. 세상에 드러나도 매력적일 만큼 충분히 무르익었고, 이방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트랜드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발칸으로 대표되는 북유럽이 여행지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도 깊이 침투하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간결함, 대단함보다는 실용성이 중요시되는 현재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를 그들은 이미 사회적로 실현해 내었기에 그들의 스타일과 생활양식 등 모든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꽃누나들도 반한 두브로브니크. (사진=투어2000 제공)
그런 의미에서 투어2000(
www.tour2000.co.kr)에서 준비한 발칸 여행은 단순한 볼거리만을 구경하러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를 보존해,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나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에까지 지속시켜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트로기르가 그렇다.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든 헬레니즘 양식의 도시 구조부터 로마 양식 등의 건축물과 로마네스크 교회와 베네치아 시대의 뛰어난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 등 중세의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트로기르는 현대적인 것을 최소한으로 받아들였다.
파란 바다와 잘 어울리는 백색의 도시 토르기르. (사진=투어2000 제공)
문명이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에 옛 도시적 요소를 보존하고 있는 그들의 태도에는 거만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생각이 고루한 것도 아니다. 지킬 것과 받아들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그들의 삶에서 여행자는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생각이 많아졌다면 슬로베니아의 호반 휴양지 블레드에서 다 내려놓을 수 있다. 거대한 알프스 산맥이 만들어준 청명한 호수는 티토 대통령의 별장을 만들었을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호수에 면한 100m 높이의 절벽 위에는 블레드 성이 아스라이 서있는데, 약 1000년 경 독일의 하인리히 2세가 세워 한 주교에게 하사한 성이라고 알려져 있다.
역사 도시인 코토르는 중세 세르비아 네만리치 왕가에 의해 세워진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사진=투어2000 제공)
피란과 항구도시 코토르,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메주고리예 등지에서도 여행자는 삶의 휴식을 취하다, 문득 지혜를 얻어가기도 한다.
발칸 상품은 크로아티아를 중심으로 핵심일주하고 발칸 5국을 돌아보는 9일 상품과 7개국을 12일 간 완전 일주하는 상품으로 나뉘어 있다.
일정과 가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므로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