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왼쪽)이 2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최종삼 선수촌장에게 금일봉을 전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오른쪽)이 2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올림픽을 대비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는 태극전사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 등 임직원 15명은 24일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어 정몽규 올림픽 선수단장에게 2억 원의 격려금을 전했다.
이에 앞서 현 회장은 대한체육회 김정행·강영중 회장, 조영호 사무총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과 함께 리우올림픽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배드민턴, 펜싱, 체조, 핸드볼, 유도, 태권도, 역도, 레슬링 등 8개 종목 275명의 선수들을 격려했다.
현 회장은 "목표를 위해 땀 흘려온 우리 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국위선양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요즘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 국민이 많이 힘든데 리우올림픽이 국민에게 재출발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방문해 금일봉을 전했다. 정 의장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정몽규 선수단장 등과 함께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도자 및 선수들을 격려한 정 의장은 "선수들의 땀 한 방울이 국민을 울고 웃게 한다"면서 "오늘의 노력이 리우에서의 결실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