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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프란츠 카프카'의 흔적을 찾아

    • 2016-06-24 21:20

    프라하가 낳은 작가, 프란츠 카프카와 함께하는 프라하 여행

    천재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프라하. (사진=투어퍼즐 제공)

     

    예술가들은 프라하를 사랑했고 프라하는 예술가들에게 낭만을 선물했다.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중세도시 프라하는 내로라하는 천재 예술가들이 열렬히 사랑했던 도시다.

    '프라하의 연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프란츠 카프카는 체코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다. 그를 추종하는 체코인들이 '카프카는 곧 프라하다' 라고 말할 정도로 체코의 문학에 있어 위대함을 떨친 인물이다.

    독일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카프카는 탄생부터 죽음까지 프라하에서 인생을 보냈다.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접해봤던 '변신'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프라하 여행 전 그의 대표작 한 두 권쯤 읽어본다면 프라하의 여행이 더욱 의미 깊지 않을까. 그의 작품 한 권을 옆구리에 끼고 그의 족적을 따라 가보자.

    프란츠 카프카의 생가로 유명한 마이셀로바 유대교회당. (사진=투어퍼즐 제공)

     

    ◇ 마이셀로바 유대교회당

    프란츠 카프카를 추종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생가인 마이셀로바는 꼭 한번 쯤 들르는 곳. 카프카의 역사는 1883년7월3일 이곳에서 시작됐다. 구시가지 광장 뒷 편에 있는 성 니콜라스 성당의 바로 옆집이다.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이셀로바 성당에 들어서면 네오고딕풍의 건축물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프라하 아르누보의 초기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로파 호텔. (사진=투어퍼즐 제공)

     

    ◇ 유로파 호텔

    1905년에 완공된 유로파호텔. 바츨라프 광장에 가면 노란색의 화려한 건물이 눈에 띈다. 20세기 초 유럽에서 유행한 실내 장식으로 꾸며져 호텔의 안과 밖이 모두 화려하다.
    프라하 아르누보의 초기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 앞에 거의 나서지 않았던 카프카가 최초로 공개 낭독회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그의 작품 중 '선고'를 낭독했다.

    한때는 킨스키 백작의 저택이었던 골스 킨스키 궁전. (사진=투어퍼즐 제공)

     

    ◇ 골스 킨스키 궁전

    프라하에서 보기 힘든 로코코양식의 건물로 원래 킨스키 백작의 저택이였지만 지금은 프라하 국립미술관의 일원으로 판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합스부르크가의 지배때 엘리트 중등학교였으며 카프카가 10살~18살(1893년~1901년까지 다녔다.

    프란츠 카프카의 모든 곳이 서려있는 카프카 박물관. (사진=투어퍼즐 제공)

     

    ◇ 카프카 박물관

    카를교 근처에 위치한 카프카박물관은 프란츠 카프카의 모든 것이 서려있는 곳이다.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내부는 독특한 작품배치와 분위기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곳에는 카프카의 글과 편지들, 그의 가족 사진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기념품 샵에서는 카프카의 작품과 그와 관련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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