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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소녀시대> '40만 관객 돌파'가 전하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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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의 소녀시대> '40만 관객 돌파'가 전하는 의미

    아시아 영화·스타에 대한 관심 다시 불러일으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중. (제공 사진)

     

    왕대륙, 송운화 주연의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상반기 극장가에 첫사랑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마침내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월 12일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24일(영진위)까지 전국 40만 4,4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대만 영화 최고 스코어다.

    최근 침체된 아시아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입소문 열풍과 배우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으로 이뤄 낸 성과다.

    동시기에 개봉했던 영화들의 1/3에도 못 미치는 스크린수와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힘만으로 40만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중. (제공 사진)

     

    ‘40만 돌파’는 가장 성공한 아트버스터로 손꼽히는 <그녀>와 <캐롤>의 관객수 보다 높은 기록이며 CGV 단독개봉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이터널 선샤인="">까지 뛰어 넘는 성적으로 그 의미를 주목할 만 하다.

    최근 몇 년간의 아트버스터 영화들과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외화들의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에서 제작된 영화였다.

    <나의 소녀시대="">는 국내에 인지도 없는 배우와 감독이 출연한 대만 영화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자체의 힘으로 상반기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아시아 영화가 극장가에서 다시 관객에게 다가섰다는 점, 왕대륙이라는 새로운 첫사랑의 아이콘이 국내 관객들에게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시아 스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작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상반기 한국영화시장에 남긴 의미는 컸다.

    한편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영화.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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