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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폭풍 진정세…코스피 소폭하락·코스닥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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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 후폭풍 진정세…코스피 소폭하락·코스닥 상승세

    기관이 진정세 주도, 2천 6백억원 넘는 순매수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의 후폭풍으로 코스피지수는 하락세지만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피지수는 낮 12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12%) 내린 1922.8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39포인트 내린 1901.85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1920선 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 우리 증시 이후 열린 유럽 증시에서는 6에서 8%, 미국에서는 3, 4%에 이르는 급락사태가 빚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만에 2천 4백조가 넘는 돈이 증발돼 이후 열리는 우리 증시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우려됐으나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는 브렉시트 결정 첫날 코스피지수가 3% 이상 빠지는 등 충격이 이미 많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요국들의 발빠른 공조와 금융당국과 업계의 잇따른 긴급대책회의도 시장불안을 진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코스피의 급락세를 막고 진정시키고 있는 것은 기관의 매수세이다.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 천 6백억원이 넘게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천 4백억원 가까이 순매도 하고 있지만 기관은 계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2천 6백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브렉시트의 충격을 벗어나는 모습니다.

    낮 12시 26분 현재 1.48포인트(0.23%) 오른 648.6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4원(0.975) 오른 1184.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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