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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평균 45만 명 이용…경기광역버스 내년 준공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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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평균 45만 명 이용…경기광역버스 내년 준공영제

    2018년 남경필표 굿모닝버스 '도입', 예약+100% 좌석

     

    경기도가 내년 7월부터 일일 평균 54만 명이 이용하는 광역버스(154개 노선, 2,083대)를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실시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수익금 공동 관리형으로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버스증차 등 관리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연간 9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예산은 광역버스 출발지 등의 시·군과 협의해 50%씩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시·군 및 버스업계와 협의하고 8월에는 시행(안) 확정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시행협약 체결 등을 거친 뒤 내년 6월부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7월에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오는 2018년까지 광역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모든 승객들이 기다리지 않는 것은 물론 앉아서 이용하는 굿모닝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좌석예약 서비스 도입과 전체 광역버스의 20%를 2층 버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류장을 최소화한 광역버스 노선 30개 신설과 광역버스 운전자 1일 2교대 실시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14년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 이후 300여 대를 증차했지만 입석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노선조정과 신설, 버스 증차 등 근본적인 처방을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일반버스 준공영제는 시·군의 필요에 따라 자체적 계획이 마련되면 추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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