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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로마의 거대한 박물관이 살아있다?

    • 2016-06-28 16:32

    투리스타와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지①

    서유럽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로마로 인문학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투리스타 제공)

     

    2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인 로마는 서유럽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유럽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유명한 명소보다는 남들이 흔히 가지 않는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유럽여행 전문 여행사 투리스타 관계자는 "최근 로마 여행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수가 타 도시에 비해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로마를 빼놓고 서유럽을 말한다는 것은 마치 짝을 잃은 퍼즐처럼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콘스틴타누의 개선문. (사진=투리스타 제공)

     

    유럽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역사 유적을 유럽 전역에 남긴 도시가 바로 로마가 아닐까.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로마에는 엄청난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콜로세움을 비롯해 통일기념관, 포로로마노, 트레비분수, 판테온, 진실의 입 등의 유적지와 예전부터 로마인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수많은 광장들. 하루종일 시간을 할애해도 다 둘러보지 못할 정도로 수많은 유적들이 로마를 가득 채우고 있다. 그래서 로마는 부지런히 걸으며 직접 보고 느껴야 한다.

    여기에 전문 가이드의 설명이 덧붙혀 진다면 100점짜리 여행이 된다. 로마 1일 가이드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통째로 로마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로마는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이 발달돼 있지 않아 천천히 걸으며 로마의 유적들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로마 트래비 분수. (사진=투리스타 제공)

     

    ◇ 트래비분수

    니콜라 살비가 설계한 로마 최대의 분수다. 중앙에 있는 조각상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두 명의 트리톤은 성난 바다와 유순한 바다의 대조적인 이미지를 상징한다. 이 연못을 등지고 서서 동전을 넣으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된다는 설 때문에 분수 앞에는 동전을 던지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로마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콜로세움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어졌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으로 불리는 콜로세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형 경기장이다. 도리아, 이오니아, 코린트 양식 등으로 꾸며졌으며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건설됐다. 전쟁, 포로, 범죄자, 검투사와 동물들이 목숨을 걸고 경기를 했던 곳이다. 건축물의 공사를 다 마치고 기념하는 의식인 낙성식 때에는 맹수 5000여 마리와 검투가 2000명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찬란했던 로마 제국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포로로마노. (사진=투리스타 제공)

     

    ◇ 포로 로마노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종교·경제의 중심지이자 시민 대화의 장이었던 곳이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포로 로마노에서는 조그마한 돌멩이 하나도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 지나는 곳곳마다 화려했던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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