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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CCTV속 검은 우산' 40대 절도범 구속

    부산 중부경찰서는 야간에 상가나 주택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사진은 김씨가 검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물색하는 장면.(사진=부산중부경찰서 제공)

     

    부산 중부경찰서는 심야 시간대에 상가나 주택 등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쯤 부산 중구 6층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38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이 끝난 상가나 빈집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노숙인인 김씨는 상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뒤 인접한 건물의 옥상을 넘어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또 김씨가 CCTV의 위치를 파악한 뒤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지르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인접한 건물에서 비슷한 수법의 범행이 반복되자 잠복 끝에 주변을 배회하는 김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에도 검은색 우산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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