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제공
'원 미니트'(1Minute) 김수철(25)이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김수철은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2' 페더급 슈퍼파이트에서 주마비에커 투얼산(30, 중국)을 1라운드 2분 53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KO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김수철은 2014년 2월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7승 1무로 늘렸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마자 김수철은 미들킥을 적중시켰다. 곧이어 상대에게 달려들었지만 태클당해 넘어졌고 케이지에 기댄 채 간신히 일어났다.
경기는 케이지 중간에서 다시 진행됐고, 김수철은 킥과 펀치를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헤드킥까지 적중시킨 김수철은 여세를 몰아 펀치에 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수철은 중국 경량급 최강자로 꼽히는 주마비에커 투얼산을 KO로 제압하면서 아시아 밴텀급 1위다운 실력을 뽐냈다. 통산전적 14승 5패 1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