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의 랜드마크, 101빌딩.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워낙 많아 자주 가도 늘 즐거운 여행지 중 하나, 대만(타이완).
대만 여행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 명소는 누가 뭐라 해도 타이페이 101빌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층빌딩의 저주로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101빌딩은 오히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로써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표소가 위치한 5층에서 전망대가 있는 89층까지는 불과 37초밖에 소요되지 않는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등재되기도 했었다.
화려한 대만의 수도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멋지지만, 역시 최고는 야경이다. 해가 어스름히 질 무렵부터 타이베이의 화려한 야경을 보기 위해 101빌딩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잦아진다.
전망 관람 후에는 각종 레스토랑과 서점 및 명품샵, 뷰티샵 등에서 휴식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지구의 풍경이 아닌 것만 같은 예류 지질공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타이베이에는 '세계적인'의 수식어가 붙는 곳이 유달리 많은데, 국립 고궁박물관도 빼놓으면 섭섭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자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이곳에는 중국보물과 미술품들로 가득 차있다. 약 62만 여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송나라 초기 황실에 속했던 물품이 대부분이다.
어른들이 보면 진귀해 놀라고, 역사를 배우는 무렵의 자녀들에게는 생생한 역사 공부도 되므로 한 번 쯤 방문해보면 좋다 매일 여러 나라의 언어로 가이드 투어도 실시되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예류 지질 공원 역시 세계에서 유일한 기암괴석 공원이다. 버섯모양 같기도 하고, 계란 모양같기도 한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해변에 즐비한 풍경은 낯설기만 하다.
지구의 풍경이 아닌 어느 외계 행성 같은 이곳은 바다 속의 암석들이 융기작용을 통해 해수면 위로 상승한 후 비바람과 파도 등에 의해 깎이고 깎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관람은 잠깐이지만 기암괴석은 그 오랜 세월을 그 자리에 앉아 세월을 온 몸으로 흘려보냈을 것을 생각하면 예사롭게 넘겨보기만 할 수는 없게 된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촬영지여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지우펀.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예류에서 자연이 빚어 놓은 풍경에 감탄 한 후에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건축물에 감동하러 가보자. 예류 지질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우펀이 위치하는데 언덕 빼기에 조밀하게 건축된 구 가옥들이 홍등을 매달아 놓아 더욱 운치 있다.
찻집이나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를 파는 샵들을 지나 언덕의 위에 올라 내려다보면 그 또한 일품이다. 사위가 캄캄해진 후 밝혀지는 홍등은 낮에는 숨겨졌던 구 가옥들의 멋진 실루엣이 드러나면서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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