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린 CBS-한국조폐공사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한용길 CBS 사장과 김화동 한국조폐공사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기자
CBS(사장 한용길)와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8일 서울 CBS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메달 등 기념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CBS와 조폐공사는 기념메달 제조와 판매 등 기념사업을 진행해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확산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기념메달은 총 세 차례에 걸쳐 금은동 시리즈로 출시되며 전국 은행을 통해 예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용길 CBS 사장은 “세계사적으로 또 기독교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종교개혁500주년에 발행되는 기념메달은 역사에 기록될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크리스천들이 모두 이 기념메달을 한 두 개씩 소장하고 의미를 되새기면서 신앙을 새롭게 결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화동조폐공사 사장은 “한국기독교와 CBS가 주관하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조폐공사가 적극 협력하겠다"며, "다양한 기념주화를 제작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기념메달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조폐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김화동 사장은 공공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