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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좋아하는 오사카, 엄마가 좋아하는 큐슈

여행/레저

    딸이 좋아하는 오사카, 엄마가 좋아하는 큐슈

    • 2016-07-12 18:06

    자녀와 함께 즐기는 일본여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 오사카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오사카에 위치한 신사이바시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이국적인 쇼핑거리가 가득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 직수입 의류와 잡화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발달해온 아메리카 무라와 부티크 그리고 오래된 레스토랑 등으로 유럽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유럽 무라 등의 거리에는 늘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과 비슷하지만 거대한 건물과 건물 사이로 이어지는 아케이트, 그리고 그 사이로 작고 세련된 상점들과 오락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도 빼놓을 수 없는 번화가다. 유유히 흐르는 도톤보리 강을 따라 주변으로 음식점과 오락시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맛집이 많아 많은 오사카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청수사에 올라 내려다보는 절경이 아름답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볼거리도 다양한데 도톤보리에 가면 꼭 꼭두각시 인형극 '분라쿠'와 대중 예능인 '요세' 등의 전통 예능도 관람해보자.

    큐슈에서는 역시 온천이 대표적이다. 쿠로가와 온천마을에는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하다. 작은 강을 따라 아담한 료칸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자연에 둘러싸인 한적하고 조용하다.

    미네랄이 풍부한 원천수의 온도는 80~100도로 신경통과 근육통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조용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유후인은 일본 여성들이 뽑은 가고 싶은 여행지 1위에 선정된 곳이다.

    해발 453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고급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바닥에서 차가운 샘물과 따듯한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나는 매우 독특한 긴린코 호수를 비롯해 각종 민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는 민예거리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유리 공예나 나염 등 장인들이 규슈 전통 공예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도 있으며, 직접 체험하는 공방도 마련되어 있다.

    녹음이 가득한 대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치쿠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동양 최대 온천 휴양지는 역시 벳부다. 지옥 온천이 유명한데 지하 250~300m에서 100도씨 전후의 열탕과 분연이 솟아나고 있어 '지옥 온천'이라 이름 붙여졌다.

    다츠마키부터 치노이케, 시로이케, 킨류, 오니야마, 우미, 야마, 오니이시보즈, 카마도 등 총 9개의 지옥 온천이 있다. 이중 카마도 지옥온천은 돌 사이에서 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마치 화덕과 같다해서 카마도라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지옥 온천에서는 족욕을 즐기며 라무네 사이다와 온천수에서 삶은 계란을 맛보길 권한다.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에서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오사카와 엄마가 좋아하는 큐슈 그리고 천년의 고도 교토 등을 고루 돌아보는 알찬 일정의 일본 여행 상품을 마련해 두었다.

    아라시야마 두부나베와 후쿠오카 돈멘, 야키니쿠 뷔페 등의 특식과 달콤한 벌꿀 아이스크림, 라무네와 계란 등의 특별한 간식까지 풍부하게 맛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59만 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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