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원티드' 방송 화면. (제공 사진)
SBS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원티드' 13일 방송은 수도권 기준 9.0%(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늘로 ‘원티드’를 종영하겠다"는 송정호(박해준 분)의 폭탄 선언 엔딩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13일 밤 ‘원티드’(한지완 극본, 박용순 연출)는 정혜인(김아중 분)이 다섯번째 미션을 완료하는 내용을 그렸다.
다섯번째 미션을 기다리던 혜인은 피묻은 채 찾아온 의문의 남자를 맞는다. 의문의 남자로부터 “7년 전 제가 수사했던 실종 사건의 피해자, 나재현을 찾아서 오늘 ‘원티드’에 출연시키세요!”라는 미션을 전달받는다.
나재현은 현우 납치 용의자 나수현(이재균 분)의 친형으로 실종 이후 소식이 끊어졌다.
차승인(지현우 분)은 과거 7년 전 살해됐던 김상식 형사가 나재현 실종 사건을 수사하다가 세 번째 미션의 주인공 조남철에게 살해됐다는 연결고리를 찾아낸다.
승인은 7년 전 시체 한구를 치워주는 부탁을 들어줬다는 조남철 감방 동기의 말을 기억하고 그 위치를 파헤친다.
생방송 종료 10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나재현은 야산에서 백골인 채로 발견되면서 다섯번째 미션은 완료하게 된다.
한편, 경찰청장으로부터 무언의 압박을 받던 송정호는 생방송 중에 스튜디오로 거침없이 들어온다.
송정호는 “방송이 끝나기 전에 현우의 아빠이자 UCN 대표로서 할말이 있다”며 “정혜인의 원티드는 오늘로 종영합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한다.
혜인 전남편의 죽음, 조남철, 임형순 그리고 김상식 형사의 죽음까지 모두 7년 전 어느 시점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수사팀이 과연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방송 중단 위기에 빠진 정혜인이 현우를 살리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살리기 위해 범인의 요구대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스릴러 ‘원티드’는 매주 수목 밤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