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신용평가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신용평가 기업인 나이스는 자회사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 한국신용평가 지분 49.99%(49만9천999주)를 글로벌 신용평가 업체 무디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4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무디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업체인 한국신용평가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나이스 측은 "유동성 강화를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스는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 키스(KIS)채권평가 지분 24.2%(14만5600주)도 50억원에 무디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