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장면같은 풍경의 슬로베니아 블레드.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유럽여행은 다녀올수록 후회되는 여행이다. 서유럽을 여행하자니 동유럽여행도 하고 싶고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자니 발칸지역도 보고 싶은 다닐수록 계획할수록 아쉬움이 남는 지역이다.
하지만 동유럽만 둘러보는 것도 힘든 일정으로 너무 욕심 내다가는 제대로 한나라도 못보게 된다. 참좋은여행(
www.verygoodtour.com)은 욕심이 아니라고 말한다.
참좋은여행에서 발칸 2개국·동유럽 5개국·프랑스를 동시에 둘러볼 수 있는 12, 13일 상품을 출시했다. 일정 중에서 놓칠 수 없는 좋은 지역을 소개한다.
◇ 콜마르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있는 오래된 마을로 알퐁스 도데의 소설인 '마지막 수업'으로 유명하다. 전쟁의 피해가 거의 없는 곳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을 이용한 나무로 만든 옛날 스타일의 집들과 거리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또한 이 사이로 흐르는 은하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프랑스 콜마르는 평화로움과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도시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블레드
슬로베니아의 호수마을 블레드.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유럽에서 손꼽히는 휴양도시다. 알프스의 빙하로 만들어진 '알프스의 눈동자' 혹은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블레드 호수가 자랑이다. 호수 중앙의 섬 위에 지어진 성당, 호수와 마을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블레드 성이 주요 관광 포인트다.
◇ 포스토이나 동굴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로 관광 명소다. 1872년 관광객을 위해 동굴열차와 철도가 부설됐다. 공개된 구간은 전체 길이 가운데 5.3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일반인 관람코스다. 영국의 조각가인 헨리 무어가 '가장 경이로운 자연 미술관'이라 격찬했고 실제로도 내부는 다채롭고 기묘한 종유석들이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플리트비체 국립 공원크로아티아 최초 국립공원으로 1949년 지정되었으며 1979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16개의 호수와 90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로 연결되어있다. 호수의 상징 동물인 갈색 곰을 비롯해 여러가지 조류, 포유동물, 박쥐, 희귀 식물들이 서식하며 30여개의 동굴에는 종유석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