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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당의 혁신 완성할 것"

국회/정당

    전해철,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당의 혁신 완성할 것"

    앞서 출마 선언한 이언주 의원과 경쟁

    (사진=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구갑)은 25일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선언문에서 "당의 혁신을 완성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했지만 현 정권의 퇴행과 폭주를 멈추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정권교체만이 해답"이라며 "정권교체의 길은 다른데 있지 않다. 바로 혁신을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을 정비하고 우리가 어렵게 마련한 혁신안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혁신완성'을 위해 더민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 5가지로 ▲강력한 분권정당 완성 ▲시도당 정책기능 강화 ▲시스템에 의한 공천제도 ▲지역위원회 강화 ▲당원 권리강화를 꼽았다.

    전 의원은 "우리 당이 현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강력한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정당이 되기 위해) 경제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는 사람 중심의 수권 정당, 생활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내는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치와 정당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장하고 더 많은 당원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 정당 기능을 강화해 당이 직접 민주주의를 확장시키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가 정당혁신의 선봉에 서서 대의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이 땅에 민주주의가 다시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더민주의 뿌리를 이루는 민주정부 10년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하고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함께 발전, 확장시켜 더민주의 이름으로 국민에게 인정받고, 확장된 그 힘을 끌어모아 혁신을 완성해 정권을 바구고, 대한민국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언주 의원(경기광명을)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현재까지 '이언주 vs전해철' 2파전 구조가 형성된 상태다.

    더민주는 당헌·당규 개정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부터 새로 선출될 도당위원장 중 호선을 거쳐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대선을 앞둔 당 지도부에 선출되기 위한 '전초전'인 셈이어서 이전과 달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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