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해변 중심가에 위치한 시계탑. 그 뒤로 오른편에 화장실과 무료 벤치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울 것 같은 와이키키 해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지상낙원의 휴양지인 와이키키 해변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1년 365일 쉴 틈이 없다.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서핑의 경우 와이키키 해변에서 당일치기 수업으로 체험이 가능하고, 근처 ABC스토어에서 스노클링 장비만 구입하면 물고기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와이키키 해변에 대해 몇 가지 알아야 하는 상식이 있다.
우선 와이키키 해변의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다. 그 사이에는 해변가에 입장이 금지되고, 해변가에 위치해있는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위급한 경우라면 제외다.
근처에 간단한 스넥을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이곳의 파라솔과 벤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 대부분의 해변은 일출 후부터 일몰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와이키키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운영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늦은 밤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우리나라의 해변에서처럼 밤 늦은 시간이라면 입장하면 안 된다.
미국의 모든 해변가에서는 금주는 물론이고 금연 역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이다.
늦은 밤 와이키키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변가보다는 와이키키 메인 도로인 칼라카우아 애비뉴의 쇼핑 센터를 둘러보는 편이 좋다. 유일한 면세점인 티 갤러리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로드숍이 오후 11시까지 영업하므로 늦게까지 알차게 와이키키를 즐길 수 있다.
와이키키 해변의 운영시간을 알려주는 보드판. 자정을 넘어서는 출입을 삼가는 것이 좋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또한 와이키키 곳곳에는 유료로 파라솔과 비치 의자를 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도 무료 벤치가 있으니 잘 살펴보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와이키키에서 간혹 태닝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조심해야 한다. 가볍게 한 두 시간 태닝하려다 잠이 들어 썬번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 신경써서 피부 상태를 체크하자.
와이키키 화장실. 내부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유리 거울이 비치되어 있지 않다. 여성들은 참고할 것.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편, 하와이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에서 자사 박람회(
www.honeymoonfair.net)를 통해 하와이 신혼여행 상품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니문리조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하와이 스타우드 그룹이 선정한 최우수 여행사다. 게다가 하와이 직영 사무실 운영을 통해 보다 세심하게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4박 6일 상품을 최저가 159만 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허니문 스냅 촬영, 객실 업그레이드, 마키노 시푸드 뷔페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