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이면 언제나 가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서는 마루카메 우동.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신혼여행지다. 실속 쇼핑이 가능한 명품 아울렛부터 대형 쇼핑몰에서의 쇼핑은 물론 스노클링과 서핑까지 즐길거리가 가득하기 때문. 하와이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오아후 와이키키에는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맛집들이 많다. 그중 와이키키 대표 맛집 베스트 5를 소개한다.
◇ 마루카메 우동마루카메 우동은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우동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사 시간이면 항상 가게 밖으로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장시간 기다려야 함에도 인기가 높은 데는 4달러 선의 저렴한 우동 가격과 맛에 있다. 직접 주방에서 면을 반죽하기 때문에 항상 탱탱한 면발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그 밖에 튀김, 주먹밥, 스팸을 올린 무수비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갖추고 있다.
키티를 인테리어에 차용한 일식 뷔페 마키티에서는 다양한 시푸드와 스시는 물론 즉석에서 조리한 비프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마키티키티 마니아들을 제대로 취향저격하고 있는 일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하루에 2번, 런치와 디너 타임에만 손님을 받고 있으며, 디너 타임에는 하와이 전통 민속춤 공연이 펼쳐진다. 뷔페의 주 메뉴는 스시와 대게, 비프 스테이크 등이다. 시푸드와 스시의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며, 맛도 좋은 편. 20달러 내외로 뷔페치고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한국식 반찬가게 미's 비비큐는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미's 비비큐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는 하와이에서 든든한 한끼를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미's 비비큐로 가보자.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식당으로 원하는 반찬을 골라 포장용기에 담는 방식이다. 인기메뉴는 갈비와 스팸구이. 그 밖에 해물파전, 비빔밥 등 한식 메뉴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반찬 한 가지당 가격은 9~10달러 선이며,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판매되는 아침메뉴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소박한 일본 가정집에 들어선 듯한 인테리어와 정성이 느껴지는 메뉴들로 수많은 단골을 보유하고 있는 하와이아나 카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하와이아나 카페한국인이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소박한 식단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곳으로 주 메뉴는 스시와 롤, 덮밥이다. 특히 밥이 담긴 그릇에 푸짐하게 스시 메뉴들이 얹어져 나오는 지라시 스시가 대표 메뉴. 국물 요리가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라멘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다. 메뉴의 가격은 10달러에서 20달러 사이로 물가가 높은 하와이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탑 오브 와이키키는 원통형 구조의 레스토랑으로 레스토랑 전체가 360도로 서서히 회전을 해,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와이키키의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탑 오브 와이키키만약 와이키키의 야경을 감상하며 칵테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탑 오브 와이키키만한 곳이 없다. 와이키키 비즈니스 플라자 18층에 자리한 이 레스토랑은 특이하게도 원통형 구조를 띄고 있다. 레스토랑 전체가 서서히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자리에 앉아도 360도로 와이키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밤이면 불빛이 화려한 와이키키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낮의 와이키키도 이 곳에서라면 시원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