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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가브리엘 제수스 ‘쟁탈전’, 맨시티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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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했던 가브리엘 제수스 ‘쟁탈전’, 맨시티가 웃었다

    '브라질 신성'의 이적료만 400억원, 올 시즌까지는 원소속팀에 임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최종 마무리했다.(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브라질 신성’ 가브리엘 제수스를 두고 뜨거웠던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각)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19)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01억원)으로 알려졌다.

    근래 브라질 출신으로는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영입 경쟁에 맨시티의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 아니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까지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2016년 시즌을 원소속팀(파우메이라스)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한 맨시티가 최종 승자가 됐다.

    자국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둔 가브리엘 제수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시티로 이적하게 돼 기쁘다”며 “뛰어난 동료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맨시티 팬들에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의 티키 베히리스타인 기술이사는 “가브리엘은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 수준의 기대주”라며 “맨시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가브리엘 제수스는 올 시즌 파우메이라스에서 67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는 활약으로 유럽 주요 클럽의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임에 이어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6번째 선수가 됐다. 맨시티는 2016~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카이 귄도간, 놀리토, 올렉산드르 진첸코, 애런 무이, 르로이 사네, 가브리엘 제수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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