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 조에 속한 독일과 멕시코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과 멕시코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시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C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과 멕시코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다득점 무승부. 한국에게는 썩 좋지 않은 시나리오다. 최약체 피지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 하에 최소 2승을 거둬야 8강 가능성이 커진다.
멕시코가 앞서나가면 독일이 따라잡는 형국이었다.
후반 7분 와일드카드 오리베 페랄타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고, 독일은 후반 13분 유일한 프리미어리거 세르쥬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멕시코가 후반 18분 로돌포 피사로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독일은 후반 33분 마티아스 긴터의 헤딩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