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정영식은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과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남자 탁구의 단식 메달 희망이 무산됐다.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과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12위의 정영식은 마룽을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뒤늦게 몸 풀린 마룽과 접전 끝에 내리 4세트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