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사진=안윤석 대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14일 천주교 ‘2016 세계 평화의 바람’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청년들을 초청해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세계를 위해 하나된 코리아'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8월14일부터 8월 19일까지 5박 6일간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경기도 파주 DMZ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레바논, 르완다 등 세계 분쟁지역 17명등 12개국 청년들과 국내 청년 54명이 참가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분단 현장을 방문하고 평화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세계 분쟁지역의 청년들과 우리 청년들이 함께 DMZ 일대를 순례하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통일부가 숙박과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내외 참가 청년들은 8월 1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고성, 양구를 거쳐 8월 15일 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이들은 센터에 베이스캠프를 두고 평화의 댐, 제2땅굴, 월정리역 등 분단 현장을 방문하는 동시에 센터에서 진행하는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